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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한 성남시의료원, 직원 500여명 전수조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전직원 검사... 수술실은 이미 방역·폐쇄 조치 완료

등록|2020.05.09 19:36 수정|2020.05.09 19:36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의료원은 전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검사에 들어간다. ⓒ 성남시 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전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검사에 들어간다.

의료원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500여명 전 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병원 내 간호인력 A씨가 7일 오후 6시께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내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A씨 근무지인 수술실에 대해서는 8일 폐쇄조치하고, 긴급 방역 소독도 마친 상태다.

의료원 내 외래와 응급실 진료는 당분간 종전대로 진행한다.

추후 시 당국과 협의 및 역학조사 결과에 의해 추가 폐쇄여부는 결정키로 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 특히 의료진으로써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인해 시민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병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6시 경 성남시의료원 간호인력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 의료원 내 7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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