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해외입국자
미국에서 입국한 10대 형제... 이태원 클럽 방문 검사자 50명은 모두 '음성'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검사 장면(자료사진). ⓒ 대전시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외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이던 2명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담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8일 미국에서 입국한 10대 형제다.
이 확진자들의 상태는 모두 양호한 상태이며, 이날 오후 2시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되어 입원치료 예정이다.
이 같은 해외입국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대전시는 지난 달 28일 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성구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 임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입국자 본인이 원할 경우 격리시설에 수용해 관리하면서 해외 입국자에 따른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재유행 사전 차단을 위해 4월 29일 22시부터 5월 6일 새벽 6시까지 이태원 클럽 뿐 아니라 인근 주점 등 방문자 모두에 대하여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에 5월 11일 9시 현재 50명을 검사하여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향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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