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경남 고성군, 마스크 생산공장 투자 유치 성공

(주)도담, 고성읍 우산리 일원 ... 70억 투자, 엔지니어 등 30여명 채용

등록|2020.05.14 15:51 수정|2020.05.14 15:51

▲ 5월 13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열린 (주)도담과 70억 규모의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 ⓒ 고성군청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마스크 생산공장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고성군이 (주)도담과 70억 규모의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고성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도담 김경령‧임양희 공동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은 "코로나19로 발생에 따른 마스크 공급부족으로 약국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군민의 모습을 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마스크 생산공장 유치와 설립 방안을 강구하던 중 ㈜도담이 투자의사를 보여 성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담은 보건용 마스크와 바이오필터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2020년 4월 창업한 기업으로 마스크 생산 기계‧장비 10개 라인 설치를 위한 기계설비 투자 25억, 원‧부자재 구입 등 총 70억 원을 투자한다.

마스크 생산공장은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서 들어설 예정이고, 관리자와 엔지니어 등 30여 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또 이 업체는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마스크 생산라인을 최대 50개 라인까지 증설하고 60~70명 정도의 인력을 고용하여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및 조선경기 침체 장기화 등 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담이 고성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기쁘다"고 했다.

백 군수는 "㈜도담의 공장 설립과 운영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5월 13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열린 (주)도담과 70억 규모의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 ⓒ 고성군청

  

▲ 5월 13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열린 (주)도담과 70억 규모의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 ⓒ 고성군청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