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다큐 찍은 문 대통령 "5.18과 6월항쟁 헌법에 담겨야"
광주MBC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 출연... 17일 방영 예정
▲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MBC에 출연해 "5.18과 6월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연출 김철원 기자)은 17일 오전 8시 방영될 예정이다. ⓒ 광주MBC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5.18과 6월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민적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광주MBC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40년 전 경희대 복학생 신분으로 학생운동을 이끌다 전두환 신군부에 예비검속돼 경찰에 구속된 상태로 5.18 소식을 처음 들었다"라며 "언론을 통해서는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왜곡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광주MBC 연중기획 '내 인생의 5.18(연출 김철원 기자)' 중 한 편으로 5.18이 한 인물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들어보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가수 정태춘씨,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대인시장 주먹밥 상인 하문순씨 등 9명이 출연했고, 문 대통령은 10번째 출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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