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어디든 놀이터' 준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6개 기관-단체와 협력사업 벌여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는 15일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 강당에서 어디든놀이터 협력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 경남아동옹호센터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어디든 놀이터'를 준비해야 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소장 이창수)가 경남지역 6개 기관‧단체와 '어디든놀이터'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우선 창원 3곳과 진주‧함양 각 1곳씩 '어디든 놀이터'를 만들고, 앞으로 지역 곳곳에 아동놀이장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을담다'(이사장 이숙희), 안의사랑마을공동체(대표 홍성미), 우리동네 늘봄(대표 조란숙), 진주놀자학교협동조합(이사장 강신영), 두번째학교협동조합(이사장 임혜영), 진해장애인복지관 부설장애인재활교재대출센터(센터장 김민선)가 함께 했다.
어디든놀이터 협력사업은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연대하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놀이가 시작되고 자리잡기를 바라며 기획된 아동 놀 권리 증진사업이다.
올해 3월 참여기관‧단체의 공모를 통해 어디든놀이터 협력기관을 신청 받았고, 심사를 통해 5곳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아이들이 우리 동네에서 뛰어놀기를 희망하는 아파트주민모임, 방과후 방치된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기획한 마을공동체, 놀거리와 놀 공간이 열악한 지역에서 놀이를 시작해보겠다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되었다.
또 지역사회에서 장애‧비장애 통합놀이터를 열고자하는 장애인복지관 부설기관,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서 놀이터를 만들어보겠다는 사회적협동조합도 포함되었다.
경남아동옹호센터는 "참여 기관‧단체가 아동과 함께 놀이의 장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 아동참여활동교육, '노는아이들' 진행 경험 공유 등의 교육이 진행되었다"고 했다.
경남아동옹호센터는 2018년과 2019년 창원 봉림동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온 마을이 연대하는 팝업놀이터 '노는아이들'을 진행하였다.
이곳에서 2년간 총 7회의 팝업놀이터가 진행되는 동안 2382명 아동이 참여했고, 이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어디든놀이터' 협력사업이 경남전역에서 진행되게 되었다고 경남아동옹호센터는 설명했다.
이창수 소장은 "어디든놀이터 협력사업은 지역사회 곳곳에 놀이가 시작되고 지속되기를 바라며 시작되었다. 지난 2년간 진행된 '노는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 곳곳에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지나간 뒤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6개 협력기관 및 단체와 함께 준비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는 15일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 강당에서 어디든놀이터 협력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 경남아동옹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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