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가 올해 경제성장 좌우, 양극화 해소 기회"
김용범 차관 “재난지원금 저소득층 99.9% 지급 완료”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번 분기가 금년도 경제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보건 분야에서 촉발된 위기가 길어질 수록 실물과 금융 분야를 흔드는 진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정책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충격이 집중되는 2사분기에 1ㆍ2차 추경을 포함한 기발표 대책들을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현황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전체 2171만 가구 가운데 1830만 가구가 11조 5000억 원의 지원금을 신청하거나 기부했다. 전체 가구 중 84.3%에 대한 지원금 지급(혹은 기부)이 이뤄진 것이다.
또 현금 지급 대상인 저소득층 286만 가구는 99.9% 지급이 완료됐다. 김 차관은 "요일제 운영 동참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일선 현장의 헌신으로 질서있는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국민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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