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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도교회 70대 신도, 확진 4일 만에 숨져

감염경로는 파악중... 예배 참석 뒤 발열과 오한 증상 나타나

등록|2020.05.25 17:47 수정|2020.05.25 17:47

▲ 경기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화도우리교회 신도 A(76·남)씨가 숨졌다. ⓒ 박정훈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화도우리교회 신도 A(76·남)씨가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은 지 4일 만인 지난 24일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받은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3일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틀 뒤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7일에도 이 교회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화도우리교회에서는 목사 1명과 A씨 포함 신도 3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남편과 딸 등 접촉자 2명도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교회 신도는 목사를 포함해 모두 7명이며 예배에 참석한 4명이 모두 감염됐다. 나머지 신도 3명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는 일시 폐쇄됐다.

이 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 은혜교회에 다녀왔으며 동참한 의정부 종교시설 목사도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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