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1명 늘어... "전역 앞둔 병장, 휴가 중 감염 추정"

부대 복귀 없이 전역 예정

등록|2020.05.26 11:07 수정|2020.05.26 11:0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지난 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육군 2군단 사령부 위병소에서 병사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다. 2020.5.8 ⓒ 연합뉴스


국방부는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11일 만에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로,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명이 되었다.

추가 확진자는 오는 6월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으로, 대구에 휴가를 갔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병사는 민간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6월 11일 전역 예정이라 소속 부대로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해 "동선에 대해선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조사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스스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이 완쾌되어 퇴원했다. 현재 치료 중인 13명 가운데 12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다.

군 내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5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939명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