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 소성리의 사드 추가 배치 반대 관련 대치 상황. ⓒ 사드철회 종합상황실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지상 수송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진보연합은 '규탄 성명'을 냈다.
경남진보연합은 29일 "사드추가배치한 주한미군과 문재인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냈다.
이어 "그런데, 정작 정부는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이 때에 야밤을 틈타 전국의 경찰 4천명을 동원해 주민들을 포위, 끌어내고 사드 추가 배치를 강행하였다"고 덧붙였다.
경남진보연합은 "미국의 사주와 협박이 있다해도 주권국가 정부가 할 일인가? 더군다나 주한미군은 전국을 세균전 연습장으로 만들려 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주한미군과 문재인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국민들은 촛불항쟁으로 정권을 교체하였다. 이 힘으로 주한미군과 문재인정부의 책임을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진보연합은 "국민들은 불법 배치된 사드를 뽑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 백해무익한 주한미군을 통째로 쫓아내는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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