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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2차 추경 예산안 편성… 551억 규모

등록|2020.06.01 11:44 수정|2020.06.01 11:44
추경 안 통과 시 2020년도 은평구 총 예산 1조원에 달해
 

▲ ⓒ 은평시민신문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청이 551억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 앞으로 한달 동안 은평구의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이번 추경 안이 통과하면 은평구청의 총 예산 규모는 처음으로 1조 규모가 된다. 은평구청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주거급여·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증액 예산을 편성했다.

회계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550억 9165만원이 증액해 5.76% 늘어난 1조 110억원이 편성됐고, 특별회계는 8567만원이 증액해 0.45%늘어난 192억 7721만원이 추경안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총 증액 규모는 551억 7732만원으로 이는 기존에 1차 추경 이후 예산 대비 5.66% 증가한 수치다.

세입 현황을 보면 2019년도 예산 결산을 통해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규모가 288억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은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 124억 6789만원, 전년도 이월금 77억 1534만원, 서울시 보조금으로 이루어진 시·도비보조금이 61억 9361만원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예산지출 계획에서 가장 큰 변동이 있는 분야는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로 265억 9736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다음은 일반공공행정 분야로 65억 6295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35억 9960만원, 교통 및 물류 29억 2493만원, 보건 분야 12억 6418만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에 6억 6073만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억 7705만원, 환경 분야 4억 4621만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교육 분야는 2억 6732만원이 감추경 편성됐다. 예비비에는 85억83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원되는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 중 구비 90억원(총지원액 1,306억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 82억원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해‧재난목적예비비 87억원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자리 사업 3억8천만원 △50억 규모의 은평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위한 할인율 보전금 2억5천만원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 및 간호사 인건비 7900만원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5300만원 △공중위생업소 방역소독물품 구입비용 2500만원 등 약 267억원을 반영하였다.

또한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40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35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19억원 △주거급여 9억원 △가정양육수당 및 아동수당 지원 5억원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5억원 △장애인,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교체비 1억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약 114억원을 반영하였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구정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미집행 구공원 토지보상 26억원 △도시안전종합시설 조성비용 20억원 △관내 도로 및 보도 등 유지관리비용 9억5천만원 △재활용품 거점 모아모아 사업 확대 5억8천만원 등 약 60억원을 반영하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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