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규모 확진... 부천 모든 학교 10일까지 등교 연기
3일 예정 ‘3차 등교’에서도 제외,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112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 ⓒ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 초·중·고는 오는 3일로 예정된 '3차 등교'에서도 제외됐다.
최근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가 발생, 지난 1일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112명에 이른다.
2일 오전 부천 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고3을 제외한 부천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 등교 수업을 오는 10일까지 미루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부천시 모든 학교 학생들은 10일까지 원격 수업을 받게 된다.
부천시에 있는 학교는 고3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대규모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달 20일 이루어진 2차 등교에서도 제외됐기 때문이다. 부천시에는 유치원 125, 초등학교 64, 중학교 32, 고등학교 28교와 2개의 특수학교가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