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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일침 "권세 높은 집 도련님이 깔려 죽었다면..."

[에디터스 초이스] 김훈 작가의 고찰

등록|2020.06.02 18:36 수정|2020.06.02 18:36

▲ 에디터스 초이스 200602 ⓒ 김혜리


김훈 작가가 힘없이 스러져 가는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고찰했습니다.

그는 최근 JTBC <뉴스룸>과 한 인터뷰에서 "(노동자의 사고와 죽음이) 일상화되고 만성화되니까 그것이 남의 고통을 이해하고, 고통을 느끼는 감수성이 이제 마비되어간다"면서 "이것은 재난 참사의 문제보다 인간성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 부유층이나 권세 높은 집의 도련님이나 아가씨가 계속 떨어져 죽고 깔려 죽었다면, 한국 사회는 이 문제를 진작 해결할 수 있었을 거예요"라고 꼬집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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