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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88번째 확진 발생... 언남동 60대 주민

통신사 프리랜서 근무... 7일부터 증상 발현·성남시의료원 이송

등록|2020.06.09 17:13 수정|2020.06.09 17:13

▲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사진은 용인시청에서 출입자를 체크하고 있는 모습 ⓒ 박정훈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동일하이빌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88번)로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8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자 발생을 보고하고 성남시의료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A씨를 이송했다.

또 A씨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소독하고 배우자와 자녀 1명 등 가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A씨는 성남의 한 통신기기 판매사에서 프리랜서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88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0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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