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랑논 보존 위해 청년들이 '손 모내기' 벌였어요"
팜프라,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다랑논 손모내기 활동 벌여
▲ 청년들이 남해 다랑논 보존을 위해 손모내기를 했다. ⓒ 남해군청
청년들이 남해 다랑논 보존을 위해 손모내기를 벌였다. '청년친화도시' 남해군은 상주면 두모마을에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손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해 두모마을에는 40여만㎡의 다랑논이 있지만, 마을 주민들이 고령화된 지금은 다랑논에서 논농사 짓는 곳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11일 벌어진 손모내기 행사는 청년 촌라이프를 지원하는 '팜프라'(대표 유지황)가 주관했다.
지역청년, 이주청년, 남해군 청년센터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중한 자원을 지키기 위해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손 모내기 행사에 참여하며 농업과 먹거리, 사라져가는 문화와 삶의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이날 두모마을 손대한 이장의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모내기에 나섰다.
남해군 관계자는 "청년친화도시 남해에서는 청년과 함께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이 찾아오고, 청년의 일상이 행복한 지역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들이 남해 다랑논 보존을 위해 손모내기를 했다.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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