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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우리땅 대마도의 역사적 의미 되새겨"

대마도의날기념사업추진위, 19일 창원시청 ... "거리두기 지침 속 행사 최소화"

등록|2020.06.19 16:11 수정|2020.06.19 16:25

▲ 6월 1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제16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 창원시청


창원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중철)는 19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위원과 이종무(1360~1425) 장군 문중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대마도의 날' 기념식은 2005년 옛 마산시의회에서 대마도의 날 조례가 제정되면서 시작되었다.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하여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고,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창원시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를 최소화하여 식전 공연과 역사특강은 생략하고 역사 속에서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고 했다.

박중철 위원장은 "대마도에 대한 무관심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올바른 영토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마도 역사 바로 알기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여 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16년간 추진위원회 위원님들을 중심으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조 부시장은 "기념식을 통해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이해와 역사 인식을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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