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책-근무연수가 달라도 모두 최/저/임/금. 대부분 경력단절 겪은 40~60대 여성들. 사회복지사 수정씨가 일하는 센터의 근무환경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상당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중에도 가정 내 돌봄노동 마저 끝이 없었다.
한 달간의 무급휴직 이후, 긴급돌봄으로 주간보호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신청자는 이전보다 적었고, 일하던 노동자들은 권고사직/실업급여를 받을 사람/휴업수당을 받을 사람으로 나뉘었다. 생활방역체계로 돌아서며 잦아들줄 알았던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일터, 삶터 모두에서 감염의 위기, 생계의 위기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돌봄을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맡기는게 아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돌봄노동을 재분배하는 일이 필요"
"공공서비스의 돌봄노동을 누구나 전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고용과 안전이 보장되는 일자리로 만들어야" - '코로나19와 젠더' 토론회, 양난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발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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