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가야산 일대 불법엽구 대거 수거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자체와 활동 벌여 ... "반달가슴곰 보호 위해"
▲ 불법엽구. ⓒ 낙동강유역환경청,
▲ 지리산 반달가슴곰. ⓒ 낙동강유역환경청,
지리산‧가야산 자락과 진주, 거창 일대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설치된 올무와 덫 등 불법엽구가 대거 수거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반달가슴곰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19일 사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벌여 22개를 수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거창군, 지리산‧가야산국립공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한 경남권역 공존협의체' 관계기관 90여명이 참여하였다.
수거지역은 현재 대부분의 곰이 서식 중인 지리산 자락과 지난 2018년 5월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의 활동지역인 가야산 자락, 과거 곰이 출현했던 진주시 일대가 선정되었다.
이호중 청장은 "반달가슴곰이 자연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서식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불법엽구. ⓒ 낙동강유역환경청,
▲ 수거한 불법엽구. ⓒ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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