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강원도 사찰서 회동…원구성 협상 주목
민주당 "주 원내대표 있는 곳 수소문해 찾아가 성사"... 15일 본회의 후 첫 회동
▲ 주호영 만나러 온 김종인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속리산 법주사에 칩거 중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찾아 만났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원내대표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당 소속 의원들이 재신임하며 원내 사령탑에 복귀할 뜻을 전한 바 있다. ⓒ @sungwon3379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강원도 한 사찰에서 회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있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가 만남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번주 중에는 원구성을 완료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통합당은 원구성을 원점으로 돌리지 않는다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가져가라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어서, 이날 회동에서 양측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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