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 한국전 참전국 국방장관에 감사 서신
"한국의 '담대한 여정' 지지해달라" 당부
▲ 정경두 국방부 장관 ⓒ 연합뉴스
국방부는 2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참전국 국방장관들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서한에서 '알지도 못했던 나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대한민국은 여전히 분단된 국가로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어렵지만 담대한 여정'에 있다면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참전국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의 감사 편지는 코로나19로 방문 및 국제회의 등을 통한 직접적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보다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젱 참전국은 총 22개국으로, 전투 파병국 16개국, 의료지원국 6개국으로 이뤄졌다.
전투 병력을 파병했던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그리스, 터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태국,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16개국이다. 인도,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은 의료진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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