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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에 김인호 시의원 선출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듯

등록|2020.06.24 11:23 수정|2020.06.24 11:23

당선소감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뽑힌 김인호 시의원이 23일 오후 서울시의호, 본회의장에서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 김철관


더불어민주당 10대 서울특별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서울 동대문갑 지역구인 김인호 시의원(서울 동대문을, 3선)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생환)은 23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10대 서울특별시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102명) 의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럭시 됐던 최웅식 시의원(영등포구)을 제치고 상대 후보인 김인호 시의원(53, 동대문3)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인호 시의원은 "약속한 대로 1의원 1의정활동 지원관 도입과 비예결위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지역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의원들과 시민들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시의회의 존재여서 반드시 약속을 실현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의장 출마 선언 쇼설미디어(SNS) 글을 통해 "의장 출마를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109명 의원님들의 선거공약집을 확보하는 것이었다"며 "제 책상에는 모든 의원님들의 공약집이 파일로 돼, 제가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하나 읽어보며, 의원님들의 노고를 파악하고 공약실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선거에서 제1부의장은 단독 출마한 김기덕 시의원(마포4)을 선출했고, 김광수 시의원과 김제리 시의원이 경선으로 선출한 제2부의장에는 김광수 시의원(도봉2)이 뽑혔다. 단독후보인 조상호 시의원(서대문4)과 김정태 시의원(영등포2)이 각각 원내대표와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생환(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부의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새롭게 시작하는 21대 국회와 함께 지방분권과 코로나19위기 극복 등 당면한 과제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이런 엄중한 시기에 훌륭한 정책과 공약으로 공정한 선거를 마쳐주신 모든 후보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 더불어민주당 시의회 의장단 후보는 오는 25일 전체 110명의 서울시의원들에 의해 10대 후반기 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원내대표, 운영위원장으로 거의 확정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서울시의원 110명 중 102명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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