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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문화원, 문화 분야 도 단위 대회 3관왕 달성

논골담길 추진, 강원민속예술축제 등... 활발한 문화활동으로 좋은 평가

등록|2020.06.25 17:53 수정|2020.06.26 11:54

향토사논문발표트로피 ⓒ 조연섭기자


강원 동해문화원이 최근 4년 동안 도 단위 문화 분야 각종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문화원은 2017년 강원도사물놀이경연대회 대상, 2019년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지난 24일 영월서 개최된 2020년 제30회 강원도향토연구논문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전국대회인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24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강원도향토연구논문발표대회는 2021년 동해시가 유치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도내 문화계 관계자들은 지역문화를 알리고 경기를 부양할 기회를 얻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편 동해문화원은 2015년 대한민국문화원 종합경영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망상농악이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에 이어 강원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데에도 앞장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시상식장면 ⓒ 조연섭기자

문화원은 지난 39년 동안 짧은 역사 속에서도 지역정체성과 지역민의 정신을 찾기 위해 '동해 학'을 발간했다. 또, 문화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감성관광지 '논골담길'을 공모사업으로 조성해 한 해 50만 이상이 찾는 길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00년 지역막걸리를 배경으로 막걸리학교와 야행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오종식 원장은 "평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지원, 그리고 지역문화의 힘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가 풀기 힘든 '갈등과 피로'를 풀기 위해선 가치 있는 문화가 답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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