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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변화는 절박함에서 나오고 협치는 낡은 격식을 파괴하는데서 시작"

홍의락 전 의원 경제부시장 수락에 자신의 SNS에 글 올려 환영, 민주당 대구시당도 환영 논평

등록|2020.06.27 13:40 수정|2020.06.28 14:25

▲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 조정훈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 직을 수락한데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홍의락 전 의원께서 저의 제안을 수락해 주셨다"며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 텐데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지금 대구는 정파를 초월해서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는 협치의 시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변화는 절박함에서 나오고 협치는 낡은 격식과 셈법을 파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의락 전 의원과 제가 손을 맞잡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응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끝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홍의락 전 의원의 결단이 대구·경북민께는 희망을, 침체에 빠진 대구경북 경제에는 새로운 불꽃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당은 "홍 전 의원의 경험과 연륜이라면 대구시와 중앙정부, 여당과의 소통창구 그 이상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리라 확신한다"며 "대구시당 또한 지금 대구가 처해있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홍 전 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대구에서는 첫 협치의 모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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