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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30~133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만년동 거주 가족과 정림동 더조은의원 관련 환자와 직원

등록|2020.07.04 16:38 수정|2020.07.06 12:24
대전시가 4일 오전 발생한 130번과 131번, 132번, 133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30번 확진자와 131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2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가족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구 만년동에 거주하는 130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증상이 발현됐고, 3일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됐다. 직업은 자영업이다.

이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유가옥설렁탕가양동점을 6월 22일과 30일 방문했고, 중구 중촌동 마을회관 식당을 지난 1일 방문했다. 이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는 25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131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에 거주하는 30대로, 6월 29일부터 증상이 발현되어 3일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접촉자가 전부 파악된 시설 정보는 비공개하도록 한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3판, 7월1일)'에 따라 비공개로 전환됐다.

132번과 133번 확진자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과 관련된 확진자다. 132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이 의원에 입원한 환자다. 지난 1일부터 미각과 후각이 소실되는 증상이 발현되어 3일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더조은의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더조은의원 관련자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33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이 의원에서 실습생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고열과 몰살기운이 발현되어 3일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6월 27일과 29일~30일, 7월 1~2일 더조은의원에 출근해 근무했고, 6월 27일 정림동 롯데리아대전정림점, 파리바게뜨대전정림점, KB국민은행ATM을 방문했다. 또한 같은 날 동구 가오동 오다가다한잔하세를, 7월 1일에는 관저동 시루애를 방문했다.

대중교통은 6월 29일과 30일, 7월2일 201번과 2002번 버스를 건양대병원네거리~정림삼거리 정류장까지 이용했고, 7월 1일에는 216번 버스를 건양대병원네거리~정림삼거리 정류장까지 이용했다.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등 15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다음은 대전시가 공개한 130번·131번·132번·133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다.
 

▲ 대전시가 공개한 130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 대전시

    

▲ 다음은 대전시가 공개한 131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 대전시

   

▲ 대전시가 공개한 132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 대전시

  

▲ 대전시가 공개한 133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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