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초등학생 첫 확진…일곡중앙교회 확진자 가족
금양오피스텔 관련 1명 추가…광주서 '2차 유행' 이후 75명 누적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은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감염자가 나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남자 어린이,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지역 107·108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초등 저학년으로 알려진 107번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감염자다. 해당 학교는 지난 2∼3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보건 당국은 107번 확진자인 초등생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108번 확진자는 동구 금양오피스텔(금양빌딩)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들 2명은 전날 자정 전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에서 코로나19가 2차 유행을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의 추이를 보인다.
8일 동안 총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4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관련 6명, 제주여행 6명, 한울요양원 5명, SKJ병원 2명, 해외 유입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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