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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사망'... 3일 전 확진

125번 확진자, 7월 2일 확진... 입원 당시부터 '폐렴질환'

등록|2020.07.05 18:27 수정|2020.07.05 18:34

▲ 5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 대전시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대전지역 코로나 확진자 중 사망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대전시에 따르면, 5일 충남대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125번 확진자가 사망했다.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70대인 이 확진자는 둔산전자타운 다단계 사무실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88번 확진자와 접촉한 바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월 19일부터 기침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현하여 7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입원 당시 CT상 폐렴소견이 있었으며,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 3일 만에 사망했다.

이 확진자의 가족 중 아들과 며느리는 자가 격리 중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매우 안타깝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현재 137명이 발생했으며, 2차 유행이 시작 된 지난 달 15일 이후에는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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