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 "매일 살아 숨 쉬는 서원 만들겠다"
11일 취임식과 고유제 열고, "서원 활성화 앞장서겠다" 다짐
▲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11일 돈암서원 응도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김선의 신임 원장이 서원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준석
11일 오전 11시 논산 돈암서원 원장에 취임한 김선의씨가 포부를 밝혔다.
이날 돈암서원 응도당 열린 김선의 원장 취임식에는 이기채 충청남도 전교협의회장, 이찬주 논산시 유림협의회장 등 관내 유림과 임원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취임식은 이찬주 논산시 유림협의회장 축사, 전임 김건중 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논산시 희망마을 건설과 박종서 주무관과 문화예술과 한태일 학예연구사에게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했다.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은 서원의 열악한 재정에 사비 1000만 원을 기탁했다.
▲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과 임원들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이 취임식과 함께 숭례사에서 선현들에게 고유제를 지냈다 ⓒ 서준석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은 서원 장의,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로서 활동하며, 지난해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김선의 원장이 돈암서원 사당인 숭례사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 서준석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 사계 김장생 선생(1548∼1631)의 덕을 기리기 위해 1634년 사계의 제자와 지역 사림이 건립했으며, 조선 효종 10년(1659년) '돈암'이라는 현판을 하사했다.
▲ 돈암서원 응도당보물 제1569호 돈암서원 응도당 전경 ⓒ 서준석
▲ 고유제 축문11일 돈암서원 숭례사에서 김선의 원장 취임에 따라 고유제를 지냈다. 사진은 축문. ⓒ 서준석
▲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이 숭례사에서 선현들에게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 서준석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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