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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보류에 즉시 재검사... 서산시보건소 발빠른 대응

등록|2020.07.14 11:09 수정|2020.07.14 11:09
 

▲ 서산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서산시 보건소 SNS 갈무리


충남 서산시보건소의 발 빠른 대응으로 2차 추가 감염을 막은 사례가 확인됐다.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이날 자택인 서산에 도착해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12일 A씨가 판정보류로 판명되자, 서산시 보건소는 즉각 A씨에게 연락해 재검사를 실시, 이날 오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 관계자는 "판정보류가 나오면 방역당국의 지침이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서산시 보건소는 선제적으로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A씨를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자칫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서산시 보건소의 발빠른 대응으로 추가 감염을 막았다.

특히, A씨를 마중 나갔던 접촉자 B씨도 마스크 착용과 함께 자신의 차량 안에 비닐 칸막이를 설치, A씨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그래서일까. 접촉자 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10명이며(9명 완치), 음성 확인자 6197명, 검사 중 19명, 자가격리 98명, 격리해제 8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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