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포토]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 '국정원 댓글사건' 소환한 김용판 ⓒ 남소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의 축소·은폐 의혹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권은희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국민의당 의원)은 '김 전 청장이 부당한 압력행사로 수사 은폐·축소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의원은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본 의원은 무죄인데, 잘못 기소했다는 게 핵심"이라면서 인사청문회 질의 시간을 자신에 대한 수사와 기소에 대해 토로하는 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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