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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약협회-선별진료소 '코로나19 안심넷' 운영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의원·치과·한의원·약국 방문하면 검사의뢰서 교부

등록|2020.07.21 09:48 수정|2020.07.21 10:45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조기 대응을 위해 고양시의사회, 고양시치과의사회, 고양시한의사회, 고양시약사회 등 4개 지역 의약협회와 선별진료소 간 '코로나19 고양 안심넷(Net)'을 구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고양 안심넷'은 선별진료소와 의약업소 간 코로나19 검사의뢰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고양시내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을 방문하면 검사의뢰서를 교부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는 보건소에서 직접 모니터링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고양시 민·관 의료협력체'를 구성해 6차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감염관리 전문가와 병원장들의 자문과 협의를 통해 '고양 안심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1차 의료기관 간 검사의뢰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고양 안심넷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긴밀하고 촘촘한 방역체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4개 의약단체는 총 1553곳의 의약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 고양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조기 대응을 위해 4개 의약협회와 선별진료소 간 '코로나19 고양 안심넷(Net)'을 구축·운영한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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