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촌-부평 정수장 외 5곳 '소량의 유충' 발견"
환경부, 전국 정수장 49개소 긴급점검 결과 발표... “수돗물 안전관리에 총력”
▲ 정수장(개방형) 내부 모습 ⓒ 환경부
전국 고도처리 정수장 49개소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인천 공촌과 부평 정수장 외에도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 또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환경부는 최근 인천 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신 국장은 또 "활성탄지 외에 관로 말단 및 배수지에도 거름망을 설치해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유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지적된 정수장은 7월 23일까지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그 사항을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이어 "공촌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되었으며, 아직까지 급배수 관로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인천 외 타 지역에서도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 총 19건이 언론에 보도돼 현장조사한 결과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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