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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해외유입 30대 여성 재검사 확진 판정

업무차 이라크 방문, 14일 입국, 15일 검사 음성, 21일 양성에 병원 입원

등록|2020.07.21 19:01 수정|2020.07.21 19:01

▲ 7월 21일 오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업무차 이라크에 체류하다 입국한 30대 여성으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21일 오후 2시경 해외입국자 중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경남 155번' 확진자는 30대 내국인 여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김해시다.

'경남 155번' 확진자는 2019년 12월 회사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하여 체류하다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창원중앙역에 도착했고, 자택까지는 가족(언니)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 확진자는 15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는 음성이었고, 이후 자가격리 중이다가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20일 다시 검사를 실시했으며, 21일 오후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검사를 위해 이동 시에는 보건소의 구급차를 이용했고, 현재 미열과 인후통 외 증상은 없어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2명으로, 배우자와 자녀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7월 15일 캐나다에서 입국했고 16일 실시한 검사결과 음성이며,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도는 "최근 유사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경미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도 즉시 검사를 실시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였다"고 했다.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152명이고, 이중 138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4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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