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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천 육군부대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1명으로 늘어

육군 8사단 소속 병사 2명 최초 확진 후 추가확진 판정, 총 13명

등록|2020.07.22 13:15 수정|2020.07.22 13:15

▲ 지난 2월 26일 육군 제50사단 진입로 앞에서 소속 장병들이 방문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의 육군 8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22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까지 총 13명의 8사단 내 확진자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병사 8명의 추가 확진을 확인했는데, 이후 확진자가 5명 더 나온 것이다.

해당 부대의 전수조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우려도 있다.

해당 부대에선 지난 20일 병사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지난 6월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확진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 명(간부 10여 명·병사 40여 명)을 1인 격리했고, 나머지 170여 명을 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코호트 격리)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역학조사관에 의한 정밀 역학조사 중"이라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해 추가 검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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