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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울세종본부, 진주시 등 6개 시군과 통합 운영

진주, 김해, 하동, 거창은 공무원 파견근무 ... 하반기에 거제, 양산 합류

등록|2020.07.22 13:38 수정|2020.07.22 14:08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본부장 박재훈)가 7월부터 진주‧김해 등 6개 시‧군과 통합사무실로 운영된다.

서울세종본부는 올해 초부터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왔고, 참여의사를 보인 6개 시군과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7월 현재 기존 경남도 소속 공무원 3명과 진주시, 김해시, 하동군, 거창군 4명의 공무원이 파견 근무하고, 하반기에는 거제시와 양산시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와 시군이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게 되면, 시군이 개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운영비 등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경남도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 입법지원, 공모사업 선제적 대응, 정책지원, 도정홍보 등 경남의 전진기지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사무실 운영은 도정의 주요과제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중앙부처의 정책자료를 수집・분석해 도정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서울세종본부는 1997년 경남도와 국회‧중앙정부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위해 서울지역에 '서울사무소'로 개소됐다.

이후 정부부처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함에 따라 2018년에 세종사무소를 설치한 뒤, 2020년 1월부터 서울본부가 서울세종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그동안 서울세종본부는 '재료연구원 승격 관련 법률'과 '가야사 특별법 통과'에 역할을 해왔고, 올해 4월에는 코로나19로 경남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꾸러미를 향우 대상으로 구매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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