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현장에 있는 시민이 문제 해결 방법 잘 알아"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 및 제20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환영사 밝혀
▲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 및 제20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 경남도청
▲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 및 제20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는 "늘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 있는 시민이 문제 해결의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 및 제20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와 경상대, 창원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인제대, 그리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발족식은 참여기관과 다른 지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는 지역 대학과 관련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모두 21개 기관이 참여한다.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산업과 경제, 교육, 도시개발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
김경수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리빙랩이 여러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 해결의 교과서이자,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도정 구호에도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했다.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이 기조강연을 했고, 이어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과 정은희 경남대 지역사회혁신센터장, 그리고 최인규 인제대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송위진 위원은 "'전문성'과 '시민성'이 결합하는 것이 리빙랩의 핵심"이라며 리빙랩 네트워크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윤난실 단장은 "경남의 다양한 혁신 주체들 간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혁신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은희 센터장과 최인규 교수는 경남대와 인제대가 참여한 리빙랩 사례를 소개하고 그로 인한 지역사회 변화 등 리빙랩을 통한 사회혁신의 효과를 강조했다.
'경남 리빙랩 네트워크'는 리빙랩 관련 정보 공유를 비롯한 참여기관 간 상호교류, 정례포럼 개최, 실무자와 활동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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