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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정상화 위한 노사정 협약" 체결

김경수 지사, 허성무 시장, 장윤근 대표이사, 이장섭 지회장 '협약서' 서명

등록|2020.07.23 14:06 수정|2020.07.23 14:14

▲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노사정 협약서”. ⓒ 윤성효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이장섭 전국금속노동조합 STX지회장이 STX조선해양 정상화에 약속했다.

이들은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노사정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정은 협약서를 통해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와 고용안정을 위해 약속한다"고 했다.

회사는 "신속히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노조는 "회사의 투자유치 또는 매각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노력에 최대한 협력한다"고 약속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STX조선 노사가 고용유지와 신속한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노동자 생계지원 대책(임시고용지원 등)을 신속히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노사정은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협약서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STX조선해양 사측은 2018년부터 2년간 순환무급휴직했고, 6월부터 추가 무급휴직했으며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다.

금속노조 STX조선지회는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 집회, 삼보일배 등을 벌여왔고, 이장섭 지회장은 지난 8일부터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해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하루 전날인 22일 늦은 오후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등을 만나 '노사정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STX조선지회는 23일 오전 조합원 총회를 열어 '노사정 협약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이장섭 전국금속노동조합 STX지회장은 7월 23일 경남도청에서 "STX조선해양 정상화 노사정 협약식"을 가졌다. ⓒ 윤성효

  

▲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이장섭 전국금속노동조합 STX지회장은 7월 23일 경남도청에서 "STX조선해양 정상화 노사정 협약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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