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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글로컬 시대 경쟁력, '지역자원 재발견과 가치 생산'에 있다

글로컬 시대 지역문화, 다양성 존중과 지역자원 재발견 필요해

등록|2020.07.23 16:18 수정|2020.07.23 16:18

멘토 권순석야학 금곡목간 ⓒ 조연섭기자


동해지역 청년활동가들이 운영중인 야학 '금곡목간' 세번째 멘토로 나선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는 22일 '글로컬 시대 경쟁력은 지역자원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생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자문 결과를 발표했다.

권 대표는 "공간이 장소가 되는 게 문화다. 지역문화 장소와 공간의 연대가 필요하다. 또한 살아 움직이는 생활문화와 지역문화의 가치가 문화의 중심에 서는 시기에 와있다. 가치 있는 지역문화의 생산을 통해 글로컬 시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야학 금곡목간금곡마을 ⓒ 조연섭기자

또한 "마을재생 사례에서 우려하는 문화 복제를 경계하며 차별화된 지역기반 문화를 생산해야 한다. 100명이 사는 마을 공동체는 100개의 문화가 존재한다. 문화 다양성과 문화 컬러를 찾는 일 등, 공동체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각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학 금곡목간은 동해문화원 청년기획단 위원과 마을 주민중심으로 매주 1회 시즌별로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날 운영된 야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모사업 '홍반장'의 일환으로, 자문을 듣고 토론하는 둘째 시즌 세 번째 자리였다.
 

야학 금곡목간동해 ⓒ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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