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멋스러운 부채로 날려보세요"
담지연회, ‘한여름 부채전’으로 청량감 선사
▲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는 담지연회 회원들의 부채 작품들. ⓒ 방관식
▲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모양을 한 부채 100여점이 전시 중이다. ⓒ 방관식
서산시 원도심에 위치한 아트토픽 화랑(관장 박라정·번화3길 7)에서 열리고 있는 담지연회(회장 강홍령)의 '한여름 부채전'이 바로 그것.
▲ 담지연회의 '한여름 부채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채를 통해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 방관식
특히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직접 사용하는 부채를 미술의 한 도구로 사용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한국화를 쉽게 접하도록 했다.
10여 년 전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 시작한 담지연회는 결성 후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3명의 회원이 화단에 등단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서산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서산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담지연회 회원들. ⓒ 방관식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행섭 화가는 "부채를 필요로 하는 계절인 여름을 맞아 정형화된 사각의 틀이 아닌 원형, 반원형 등의 다양한 형태에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풀을 먹인 부채의 한지에 붓과 먹을 머금은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은은한 청량감을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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