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울 고속철도 증편 추진
항공기 축소 운항 불편 수요에 대체 ... 부산~진주 간 준고속열차 운행도 추진
▲ 진주역. ⓒ 진주시청
진주~서울 고속철도(KTX)가 증편 추진된다.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항공기 운항 중단과 이후 감편 운항에 따른 진주지역 서울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출‧퇴근 시간대 증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KTX 서울~진주 증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발 KTX는 평일 왕복 10회 운행되나 서울에서 진주로 출근하기 위해 오전 5시40분 첫 열차를 타면 진주에는 오전 9시15분 도착하고, 퇴근 할 때에도 진주 출발 오후 5시 45분 또는 8시10분 열차를 탑승해야 하는 등 사실상 출‧퇴근에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진주 노선 출‧퇴근 시간대 열차가 증편되면 서울을 오가는 지역 주민과 진주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의 종사자들이 매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가능해 지고, 서울‧진주에서 하루 출장도 가능하게 된다.
또 진주시는 부산(부전)~마산 간 운행 예정인 준고속열차 운행을 진주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버스, 열차가 진주~부산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시외버스는 1시간 30분, 철도는 2시간 17분으로 철도 이용객이 버스 이용객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앞으로 부산(부전)~마산 노선 준고속열차 운행을 진주까지 연장하면 1시간 12분 정도가 단축된 1시간 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6월 23일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또 진주시는 "앞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준공되면 진주시는 우리나라 지도에서 종‧횡의 교통망을 갖춘 교통중심지로써 전국 대도시를 1~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관광과 물류, 유통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고속철도.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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