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용인시 기존 확진자 배우자 및 해외입국자 추가 확진

기흥구에서 2명의 추가 확진... 용인-120번 배우자 및 필리핀 입국 시민 등

등록|2020.07.26 17:17 수정|2020.07.26 17:17

▲ 기흥구 보건소 전경 ⓒ 용인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21, 122)가 추가로 나왔다.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한 아파트의 70대 여성 A(용인-121번)씨와 영덕동 청현마을 한 아파트의 30대 남성 B(용인-122번)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A씨는 전날 확진 환자로 등록된 용인-120번 환자의 배우자로 25일 기흥구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5일 필리핀에서 배우자와 함께 입국해 특별수송차량을 이용해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함께 입국한 배우자는 진단검사 결과 바이러스 수치가 경계치에 있어 재검을 진행 중이다.

시는 A씨와 B씨를 각각 성남시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22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41명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