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 사이 접점 찾아야"
28일 국회 정책토론회서 인사말 "안전장치 마련해야"
▲ 이학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산자위원장(의원) ⓒ 김철관
이 위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장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이학영(산자위원장) 의원, 임호선 의원 등 공동주최로 열린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이후 과제' 국회 정책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역설적으로 상임위를 산자위(산업자원통상위)로 옮겨 위원장을 하다 보니, 산자부는 정보보호 관심보다는 막대한 수집된 정보량을 어떻게 산업적으로 잘 이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목적인 부서였다"며 "한국 사회에서 주된 관심이 개인정보를 산업화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데, 개인정보 보호가 덜 중요한 관심사로 흘러가지 않을까 대단히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럴 때일수록 개인정보 보호를 주장하고 최대한 안전한 장치를 마련해 가는 것, 나중에 둑이 터져 피해가 발생할 때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는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며 "산업정보 이용과 개인정보 보호 차원 사이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을지 미래방향을 설정해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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