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더위 식히며 책 한 권 어때요?
새마을문고이천시지부,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 열어
▲ 새마을문고이천시지부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새마을문고이천시지부 회원들이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해균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한울림도서관에도 주민들과 아이들이 예전처럼 자유롭게 출입하지 못하고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 막힌 공간인 도서관을 탈피, 야외공간에 직접 찾아가 이동형 도서관을 운영하는 형태다. 야외에서 마음껏 독서를 즐기며, 더위도 피하고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벌일 수 있다.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체험학습 활동을 포함해 모든 이용은 무료로 운영된다.
▲ 새마을문고이천시지부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지난 25일 이천시 설봉공원 제3쉼터에서 진행된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 행사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 정해균
지난 2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천시 설봉공원 제3쉼터에서 진행된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에서는 시화전, 독서마당,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산책과 운동을 나온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몰리면서 500여 명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학습재료가 3시간 만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 이현호 회장은 "이번 피서지 독서 문화마당을 통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했다"며,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건전한 피서지 문화 정착과 범시민 책 읽기 운동 확산에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문고이천시지부가 운영하는 한울림도서관은 도서대출 업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 한부모가정의 자녀 및 조부모 가정 자녀들의 상담 등까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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