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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민간기업 활성화돼야 경제위기 극복"

30일 경남도청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10개사 선정

등록|2020.07.30 14:07 수정|2020.07.30 14:07

▲ 30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면서 "민간기업이 활성화돼야 결국 경제위기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와 함께 기업지원과 고용유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경제는 근본적으로 민간기업이 활성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위기를 빨리 극복해내서 민간을 중심으로 한 내수와 수출시장이 회복이 되고,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근본적으로 경제위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와 인증 기업 대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우수기업 소개와 에디슨모터스(주)의 고용 우수사례 발표 후 인증서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가 끝난 뒤 에디슨모터스(주) 장홍무 전무는 "우리는 도내 유일한 전기버스, 천연가스버스 생산업체다. 향후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 전기차 업계의 애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장 전부는 "한국판 뉴딜과 경남형 뉴딜에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가 포함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스럽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용우수기업은 6개 시군에서 모두 10개사가 선정됐다.

사천시 ▲비에스아이(이학영, 최상철), 김해시 ▲바다중공업(주)(진양호) ▲(주)하이밸(이점수), 거제시 ▲(주)건우테크(윤진석) ▲주식회사 얌테이블(주상현), 양산시 ▲금양케미칼(주)(이용희) ▲한라스틸산업(주)(강영만) ▲하나필터주식회사(안보규), 하동군 ▲주식회사 정옥(추호진), 함양군 ▲에디슨모터스(주)(강영권) 등이다.

경남도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해 25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에 이어 고용심의 전문위원회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면, ▲근로능력향상이나 직원복지증대를 위한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원) 지원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최대 3년간의 고용장려금(최대 2500만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 30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 30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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