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 야구위원회 '거리두기 미흡' 엄중 경고
28일 사직야구장 첫 유관중 경기 방역수칙 어겨... “선수와 관중 안전 우려”
▲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 한국야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첫 유관중 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과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엄중 경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첫 유관중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구역에만 관중들을 입장시켰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KBO에 엄중 경고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방역 관리 상황에 빈틈이 생기면 어렵게 문을 연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관중과 선수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후의 관중 확대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프로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방역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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