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문체부, 한국 야구위원회 '거리두기 미흡' 엄중 경고

28일 사직야구장 첫 유관중 경기 방역수칙 어겨... “선수와 관중 안전 우려”

등록|2020.07.30 17:26 수정|2020.07.30 17:26
 

▲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 한국야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첫 유관중 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과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엄중 경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첫 유관중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구역에만 관중들을 입장시켰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KBO에 엄중 경고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1m 이상 거리두기, 좌석 내 취식 금지, 경기장 내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더욱 면밀하게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방역 관리 상황에 빈틈이 생기면 어렵게 문을 연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관중과 선수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후의 관중 확대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프로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방역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