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압장 설치계획장소(공원)전경울릉군이 통합상수도 가압장 부지선점 논란이 이는 장소이다. ⓒ 오마이뉴스 황진영
▲ 공사 시공자재상수도 시공 자재가 공원 인근에 놓여 있다. ⓒ 오마이뉴스 황진영
경북 울릉군은 최근 통합상수도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2단계 공사를 하며 가압장 부지선정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군은 40여 년 전에 일주도로가 처음 생기면서 조성된 공원에다 가압장 시설물 설치 계획을 알렸다.
매년 예산을 쏟아부으며 정리와 관리를 하는 울릉 관내에서 몇 곳 안되는 주민 쉼터이기도 하다.
이에 울릉주민 A(55)씨는 "운동을 하면서 그나마 유일한 쉼터로 활용되던 장소인데 가압장 설치를 할 수 있는 부지가 이곳뿐이냐. 더 많은 공원 쉼터를 조성해 주민뿐 아니라 성인봉 등산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관에서 할 일 아니냐"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울릉군 상하수도 사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땅값이 많이 올라 예산 부족으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가압장 부지 선점에 대해 주민 설명회조차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