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김영만 군위군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신청서 제출

31일 오후 신청서에 서명 후 국방부에 제출, 오는 2028년 개항 목표

등록|2020.07.31 15:03 수정|2020.08.01 01:20

▲ 김영만 군위군수가 31일 오후 1시 30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신청서에 서명하고 있다. ⓒ 군위군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31일 오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서에 서명한 후 전자결재를 거쳐 오후 1시 30분께 전송하는 방식으로 국방부에 제출했다.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방부는 조만간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전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가 이전부지를 최종 확정하면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명시하고 국토부가 발주하는 '대구 민간공항 이전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요구하는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연구용역이 확정되면 민간공항 부지로 최소 33만㎡(10만 평) 이상을 확보하고 북미와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보를 위해 3200m 이상의 활주로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되는 대구경북통합공항은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후적지를 수변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금호강 물줄기 등 수변 공간을 공유한 상업·문화·주거 공간과 초고층 복합시설을 집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망라한 스마트시티로 만들기로 했다. 주차장과 도로 등 도시 곳곳에 전자 센서를 장착하고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통해 내외부 연결 교통망도 구축한다는 것이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