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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까지 계속 지지" 이낙연 65% - 이재명 52%

[오마이뉴스 여론조사] 20대 51% "지지 변경 가능"... 남성보다 여성이 지지 변경 의향 높아

등록|2020.08.04 08:00 수정|2021.05.17 14:02
<오마이뉴스>가 현재 선호 후보를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유권자의 49.6%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44.1%는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응답률 4.6%, 5만5381명 접촉)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하면서 동시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겼다.
 
Q. 선생님께서는 현재 선호하시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인물을 지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까?(선택지 1~2번 무작위 배열)
1번. 지지 인물을 계속 지지하겠다
2번.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
3번. 잘 모르겠다

조사결과는 위에서 밝혔듯이 '계속 지지'와 '지지 변경'이 각각 49.6%와 44.1%였다. (잘모름 6.2%)

선호도 25.6%로 1위인 이낙연 의원 지지층은 계속 지지 65.0% - 지지 변경 31.4%로 나타났다. 선호도 19.6%로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층은 계속 지지 52.2% - 지지 변경 45.8% 였다. 선호도 13.8%로 3위인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층은 계속 지지 62.9% - 지지 변경 33.6%였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접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김부겸‧임종석‧심상정‧김경수) 선호층은 계속 지지 55.9% - 지지 변경 39.9% 분포를 보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황교안‧유승민‧원희룡) 선호층은 각각 49.6% - 45.3%였다.

20대(18·19세 포함)는 51.0%가 '지지 변경' 응답이 높았다. 반면 40대(계속 지지 50.8%), 50대(51.2%), 60대(53.5%), 70세 이상(59.6%)은 '계속 지지' 응답이 높았다. 30대는 계속 지지 46.9% - 지지 변경 49.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남성은 계속 지지 54.0% - 지지 변경 41.0%였고, 여성은 계속 지지 45.4% - 지지 변경 47.2%로 미묘하게 갈렸다.

상대적으로 여권 지지층이 '계속 지지' 성향이 강했고, 야권 지지층은 '지지 변경' 의향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계속 지지 61.4% - 지지 변경 34.4%였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각각 48.1% - 47.4%로 팽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은 계속 지지 응답이 57.9%였지만, 부정 평가층은 지지 변경 응답이 51.2%로 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클릭하거나,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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