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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형 공연 사라진 해변, 소규모 버스킹 인기

망상해변 등에서 소규모 버스킹 진행

등록|2020.08.04 14:08 수정|2020.08.18 09:16

추암해변버스킹 ⓒ 조연섭기자


동해시가 당초 개최 예정이던 망상해수욕장과 추암 등 해변 대형공연을 취소하고 마련한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 인기다.

소규모 버스킹은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8일까지 총 9일 개최된다. 동해시 관내 주요 해변인 망상해변, 추암해변 2개소에서 이뤄지며, 기간 중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위해 기획됐다. 관광객에게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으로 힐링과 활력을 주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망상해변은 망상 신 상가 앞 데크에서, 추암해변은 관광안내소 옆 광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객석 간 거리를 유지해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은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해변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진행되는 버스킹인만큼,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망상해변버스킹 ⓒ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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