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논란은 이제 그만, 동물도 행복해야!"
서산동물권행동, 오는 15일 개 도살·식용 금지 드라이브스루 집회
▲ 서산동물권행동이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개 도살 및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한다 ⓒ 서산동물권행동
개식용에 대한 사회적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충남 서산시에서 동물권 확립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서산동물권행동은 오는 15일 말복을 맞아 개 도살 및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 지난달 25일 열린 집회에 나온 반려견, 팻말의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한 모습이다. ⓒ 서산동물권행동
▲ 지난달 중복을 맞아 ‘인간도 동물도 행복한 복날 만들어요’란 캠페인에 나선 서산동물권행동 회원들. ⓒ 서산동물권행동
코로나19와 관련,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광장에서 모여 집회를 하는 대신 차량으로 서산시내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서산동물권행동은 초복인 지난달 16일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복날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다큐 '고양이 집사'를 함께 관람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달 25일에는 '인간도 동물도 행복한 복날 만들어요'란 캠페인을 서산시 읍내동 중앙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드라이브스루집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https://bit.ly/2D9Z7CE'에 접속하거나 웹자보의 QR코드를 활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느티나무 앞에서 모여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은 후 '지금 당장 개도살·개식용 금지'라는 차량용 현수막을 붙이고, 서산시가지 일대를 돌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문의 이미숙 활동가 010-6813-0310 )
▲ 이미숙 활동가 ⓒ 방관식
이미숙 활동가는 "동물권과 연관된 영화상영과 캠페인 등 행사가 진행될수록 시민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힘이 난다"면서 "이번 집회가 내 식탁 위를 차지하고 있는 생명의 고통에 대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고, 더 많은 사람이 동물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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