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하철 시대 개막... 서울까지 1시간
하남풍산역 기준 광화문 46분, 여의도 59분, 강남역 47분 주파
▲ 하남시는 시 승격 이래 최초 오는 8일 오전 5시 38분 하남풍산역에서 첫 지하철이 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 ⓒ 하남시
경기 하남시의 지하철 시대가 본격 개막한다.
하남시는 시 승격 이래 최초 오는 8일 오전 5시 38분 하남풍산역에서 첫 지하철이 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미사지역 오피스텔에 거주중인 회사원 A씨는 "지금까지 서울로 출퇴근 시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는 불편함이 있었다. 출퇴근 시간대는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하철이 개통되고 미사역에서 탑승 시 앉아 갈 수 있는 자리도 충분할 것 같다. 출퇴근 시간도 훨씬 단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 진입과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초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신설되는 4개 지하철 역사를 활성화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시는 역사별로 주제와 테마를 선정해 기존 교통시설을 뛰어넘는 시민참여 공간, 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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