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코로나 확산에도 만리포니아는 서핑객 '북적'

[사진] 만리포해수욕장, 서핑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막바지 피서객들도 북새통

등록|2020.08.15 19:56 수정|2020.08.15 19:58
 

서핑족으로 수놓아진 만리포해수욕장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만리포해수욕장에는 수많은 서핑족들로 수놓아졌다. 서핑구역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핑족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김동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자부하던 충남 태안군에서 지난 13일부터 연이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는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공공시설에 대한 임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특히 유래없는 긴 장마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우려해 이달 30일까지 연장하려던 해수욕장 개장 연장 계획도 철회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당초 지난 13일 태안군 2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수욕장 연장 계획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다음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2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한 살배기 남아가 13일 오후 7시 확진 판정을 받자 해수욕장 개장기간 연장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당초 계획대로 16일까지만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가운데,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15일 연휴를 맞아 태안군의 대표해수욕장인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날 일명 '만리포니아'로 불리는 서핑 일번지 만리포에는 서핑을 즐기기 좋은 파도가 인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의 서핑족들이 만리포 해변을 뒤덮었다.

이날 만리포 해변에는 초보자는 물론 새롭게 서핑에 도전하려는 피서객들의 강습하는 장면도 눈에 띨 정도로 늘고 있어 새로운 서핑 성지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현재 만리포 해변은 서핑샵인 MLP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왼편에는 해수욕객이, 오른편에는 서핑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중간 지점에는 '서핑구역'임을 알리는 부표가 설치돼 있다.

한편, 막바지 피서객들이 몰리는 만리포해수욕장 입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시스템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에서는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고 정상인 경우에 손목밴드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만리포니아 찾은 서핑족들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서핑족들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즐기고 있다. ⓒ 김동이

  

만리포니아 찾은 서핑족들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서핑족들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즐기고 있다. ⓒ 김동이

 

서핑 입문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서핑을 배우려는 서핑족들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교육을 받고 있다. ⓒ 김동이

 

파도를 즐기는 서핑족들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서핑족들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즐기고 있다. ⓒ 김동이


   

파도를 즐기는 서핑족들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서핑족들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즐기고 있다. ⓒ 김동이

   

서핑 일번지 만리포니아피서 막바지에 이른 15일 서핑족들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다로 향하고 있다. 만리포니아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 김동이


 

만리포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 현장피서 막바지였던 15일 만리포해수욕장 입구에서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김동이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